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부문 2관왕에 빛나는 스포츠스타 오상욱 선수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로부터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오상욱 오메가 시계 파리올림픽 에디션 선물 받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브랜드인 오메가에서 지난달 30일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여 두 개의 시계를 제작했다 밝히며 한국 대표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 부문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펜싱의 오상욱 선수와 사격의 오예진 선수입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 선수를 경승에서 15-11로 꺾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어 오예진 선수는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첫 여성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메가는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써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기록을 측정하는 후원 업체로 지난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선물하며, 2014년, 2016년, 2022년에 이어 이번 2024년까지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에디션 오메가 시계의 주인공이 된 오상욱과 오예진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중에 한 종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각각 1290만 원과 1420만 원으로 시계 뒷면에는 올림픽 엠블러와 'PARIS 2024'가 새겨져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계입니다.
오상욱은 두 제품 중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택했고, 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오메가 하우스에서 해당 제품을 증정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시계 증정과 함께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은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오메가로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시계를 선물로 받아 기쁨이 2배가 됐고"며 "계속 승리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한국 펜싱의 위상을 널리 알렸으며, 그가 받은 시계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문샤인 골드로 제작, 레이저를 사용해 양각으로 새겨진 베젤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12시 방향에는 수퍼 루미노바 싱글 도트가, 6시 방향의 날짜 표시창에는 블랙 컬러의 타이포그래피로 수려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어 오예진 선수는 1420만 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오메가 시계는 럭셔리 브랜드의 고가 시계인 만큼 세금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계는 증여세로 신고하거나 기타 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증여세로 신고할 경우에는 해당 금액의 세율 10%인 129만원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 세율 22%의 258만 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메가 관계자 측에서는 통상 세금을 비롯한 비용은 오메가 측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히며, 선수들은 추후 세금 관련 비용을 부담할 필요 없이 시계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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